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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소리 : 아름다운 연주 해금
    한국의美 2020. 5. 9. 23:11

    해금은 국악기 중 현악기. 두 줄로 된 찰현악기로, 깡깡이, 앵금 등의 이름으로도 불렸다.

    해금은 유라시아 대륙에 퍼져 있는 호궁()류 악기가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향악기화한 것이다.

    세로로 건 두 줄 사이에 말총 활을 넣어 연주하는 찰현(, 줄비빔)악기이다.

     

    해금의 소리는 여성스럽다.

    해금을 연주하는 연주자는 해금을 두고 "흔들리는 악기"라고 표현했다.

    해금의 주법 중 '잉어질'은 한 음을 소리 내는 마지막 순간에 한 음 위의 음을 짧게 끊듯이 소리 낸 후 다음 음으로 넘어가는 주법을 만한다. 잉어를 낚아채는 듯한 효과를 낸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

     

    해금의 현은 명주실로 만들어 늘어나는 성질이 있다. 주아에 현을 감을 때 팽팽하게 잡아당기면서 감고, 연주하기 전 현을 충분히 늘려놓아야 연주 중 음정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아의 홈에 가득 찰 정도로 감아두고, 현을 교체할 때는 주아에 감겨 있는 여분의 현을 사용한다. 

    "보통 주아에 가득 차도록 감으면 네번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공연 중간에도 현이 풀리거나 늘어나면 갈아줘야 해요.

    아예 끊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저는 두 번 있었어요. 무척 당황해서 황급히 무대 밖으로 빠져나와 다시 끼웠죠.

    줄이 두 개뿐이라서 하나라도 끊어지면 연주가 불가능해요."

     

    예로부터 해금은 다양한 음악에 널리 쓰였다. 조선 중이까지는 궁중의 연례악이나 종묘제례악 등에 주로 편성되었지만 조선 말기부터는 민속악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지영구의 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지영희가 가락을 다듬은 지영희류산조를 시작으로 한범수류 산조, 서용석류 산조, 김영재류 산조가 널리 연주되고 있다.

     

     

     

    www.youtube.com/watch?v=Zs8TysuSQ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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