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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클라우드, 오픈 이후 분기 매출 첫 100억 달러 돌파경제이야기 2020. 5. 1. 09:12
아마존 산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06년 오픈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00억달러(한화 약 12조1900억원)를 넘어섰다. 아마존은 4월30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AWS 매출이 전년대비 33% 증가한 102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했다.
거의 30년 먼저 설립된 오라클 전체 매출을 추월한 수치다. 지난달 공개된 오라클 분기 매출은 96억달러였다.
1분기 AWS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가 상승한 30억 8천만달러였다. 아마존 전체 영업 이익에서 77%에 달하는 수치이다.
애널리스트들은 AWS가 이번 분기 103억3천만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결과는 예상치에는 못미쳤다. 한때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가 하락하는 흐름도 보였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이제 AWS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IBM 등 거물급 회사들이 총출동한 별들의 전쟁 구도로 재편됐다. 하지만 AWS가 확실한 1위 업체라는 판세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는 올해 전체 매출이 100억달러 정도 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 매출만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AWS에는 한참 못미친다. 1분기 애저 클라우드와 오프스365서비스를 합친 매출은 133억달러였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1분기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9% 상승했다.
이번 분기 AWS는 2015년 아마존이 AWS매출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클라우드와의 경쟁이 심화되는데 따른 것일 수도 있고 규모가 크다 보니 예전만큼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원문기사: de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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